기타 이것저것2010/01/14 08:26
 

지하철1호선 화물용인가 승객용인가?

저는 매일 6시30분에 남영에서 수원역까지 1호선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합니다. 출근길 러시아워 시간대를 벗어나기에 신도림,사당등 출근인파가 몰리는 지옥철을 피할수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요즘은 다른 고통에 시달리면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영하10도를 넘는 추위에 새벽에 집을 나서는일은 정말이지 지긋지긋 하다 할 수 있습니다. 전철역까지 10분남짓 걷는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전철역에 도착해도 지하철역이 외부 노출로 되어 있어 춥기는 마찮가지 열차간격은 10~15분 정말 동태되기 딱좋은 시간이지요. 빨리 전철이 들어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옥외에 노출되어있는 1호선 승강장


얼마전 폭설이 내린후 지하철1호선 출입문이 얼어서 열리지도 닫히지도 않았던 상황이 있었는데요. 1호선의 특성상 지하터널을 달리는게 아니라 지상을 달리면서 차가운 외부공기를 직접받아 출입문 주위가 얼어서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이해는 갔지만 요즘은 무슨 이유인지 전철을 타면 썰렁하기 그지 없습니다. 썰렁한게 아니라 춥습니다.

[사진출처 : 다음 아고라 게시판]


전철역까지 걸어오면서 꽁꽁언 발이 풀리기는 커녕 수원역까지 가는 1시간동안 계속 발이 시려워 죽을 지경 입니다.
지하철1호선이 승객용인지 화물용인지 분간이 안가는 상황이지요. 지하철의 난방은 승객용 의자 밑에 희터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자에 앉아 있어도 따뜻한 기운 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 매 정거장마다 출입문이 열리면 외부의 차가운 바람이 객실 안으로 밀려 들어오면 정말 오돌오돌 떨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객차마다 설치되어 있는 온도센서는 제 역활을 하는것인지.....역활을 한다면 현재 객차 온도를 보면서도 난방을 하지 않는 것인지아니면 사람들이 많이타면 실내가 더워지니 그때까지 기다리는 것인지....
온도센서의 역활은 설정치의 온도를 맞추기 위해 냉난방을 한 후 설정치의 온도가 되었을때 냉난방이 멈춰지게하는 실내온도를 감지하는 것입니다.

(좌)온도센서, (우)좌석밑 난방히터


정말 정상적으로 객차 온도관리를 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객차 안내 방송으로 "현재 난방을 최대한 가동중이나 외부온도가 낮아 정상적인 난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은 하시지만 도대체 어떻게 부하 설계되었길래 난방을 최대한 가동하여도 객차 난방을 못할 정도인지 의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처럼 추운날 객차실내를 따뜻하게 난방하면 객차와 외부의 온도차로 객차 출입문에 결로(성애)가 발생하고 운행시 이 결로가 얼어 출입문 개폐가 안될것을 우려하여 객차 난방을 최소화 하는 듯 합니다. 얼마전 폭설로 인해 객차출입문 주변이 얼면서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지하철 대란의 악몽을 재현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겠지요. 그렇다 한들 요즘같이 추운날 그것도 밖에서 덜덜떨며 지하철 들어오기만 기다리는 시민의 입장에서 객차 내부는 너무 춥습니다.

정말로 외기온도가 낮아 최대한 난방을해도 실내온도를 적정 온도로 맞추지 못하는 것인지....아니면 결로발생을 방지하고자 실내온도를 낮게 유지하는지...최소한 시민들은 알 권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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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이지 이것은 너무 하는거 같아요.
    저도 1호선 타고 다니는데..ㅠㅠ

    2010/01/14 11:11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늘아침은 그래도 히터가 나오더라구요.
      오늘은 좀 따스한데..ㅋㅋ

      2010/01/15 08:31 [ ADDR : EDIT/ DEL ]
  2. 출퇴근 전쟁입니다.

    2010/01/14 21:49 [ ADDR : EDIT/ DEL : REPLY ]
    • 다행이 러시아워 시간대를 피한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2010/01/15 08:31 [ ADDR : EDIT/ DEL ]
  3. 휴우.. 문 열린 채로 달리는 전차는 정말 아찔하네요 ㄷㄷ
    1호선 이용하시는 분들은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 ㅜㅜ
    이번 기회를 경험삼아, 다음 겨울에는 제대로 준비하였으면 좋겠네요.. 제발!

    2010/01/15 06:00 [ ADDR : EDIT/ DEL : REPLY ]
    • 뭔가 대책마련이 필요하겠지요. 내년에나 시행할 수 있다고 하니 그전까진 참아야지요. ㅠㅜ

      2010/01/15 08:31 [ ADDR : EDIT/ DEL ]
    • 아 그리고 이기자 깃발 얘기는 예전부터 듣던건데
      이니군요....역시 짧은 지식이 문제..ㅠㅜ

      2010/01/15 08:35 [ ADDR : EDIT/ DEL ]
  4. 그런 아찔한 일이 있었군요..;
    정말 추웠겠어요 ㅠ
    가뜩이나 달리는 차 안에서 문이 열린상태로 달리다니..
    그것도 그 추위에...
    캐나다에 올 눈이 한국에 다 간것 같아요.
    여기는 비만 온답니다;;

    2010/01/17 21:39 [ ADDR : EDIT/ DEL : REPLY ]
    • 아고..캐나다에 눈이 안오면...많은 스키어들 어떻게 한다죠....

      2010/01/21 08:19 [ ADDR : EDIT/ DEL ]
  5. 1호선은 정말 안습이죠 ...
    그나저나 어떻게 문을 열어놓고 달릴수 있을까요..
    문이 열리면 저절로 못가야 하는게 정상인것 같은데....

    2010/01/18 08:45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안전대책이 필요할듯 합니다.
      문열고 달리는건 생각만해도 아찔하다는...

      2010/01/21 08:19 [ ADDR : EDIT/ DEL ]